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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우 거머쥔 국정주도권, 내 사전에 2인자는 없다
지금 여권 갈등의 최전선은 여의도에 있는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워싱턴에 있는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긋고 있다. 홍 대표는 정권 초기 권력의 중심에 있던 이 전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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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금 깎아준다는데 조세 저항?
‘증세(增稅)는 민심에 반하고, 감세(減稅)는 민심을 달랜다’. 통념도, 경험도 그래왔다. 1977년 7월 박정희 정부는 부가가치세를 신설했다. 세수 증대를 위해서였다. 반발은 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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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지역구’ 입장 다르니 ‘종부세’ 입장 달랐다
23일 종부세 관련 정책보고 및 토의를 위한 한나라당 정책 의원총회가 국회에서 열렸다.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(右)와 홍준표 원내대표(右),안경률 사무총장이 회의 시작 전 대화를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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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당에 계파·계보가 어딨느냐 박 대표가 밀어주면 힘이지”
“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.”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에게 한 얘기다. 두 사람은 이날 청와대에서 조찬 회동을 했다. 지난달 12일 이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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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경안 불발 한나라, 이번엔 ‘홍준표 내홍’
16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박희태 대표(右)와 홍준표 원내대표가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. [김형수 기자]추가경정예산안 불발 사태의 후폭풍이 한나라당에 거세게 불었다. 그 한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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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희태 “출항하자마자 선장이 뛰어내려서야…”
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 실패에 따른 한나라당 원내대표단에 대한 용퇴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지도부 사퇴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. 박 대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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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경안 처리 불발 … 12일 새벽 무슨 일이
“땅땅땅.” 11일 오후 11시30분. 이한구(한나라당)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이 의사봉을 내리치며 추가경정예산안(추경안) 소위 통과를 알렸다. 민주당 최인기·우제창 의원이 “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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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의결정족수도 못 채우는 공룡 여당
어제 새벽 국회에서 벌어진 추가경정예산안 표결 소동은 집권 한나라당의 국정 운영 능력에 깊은 회의와 불안감을 던져주고 있다. 당은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의결정족수가 1명 부족하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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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나라 ‘신주류’ 내부에 무슨 일이 …
11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최고위원 회의가 열렸다. 박희태 대표가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. 앞은 홍준표 원내대표. [김형수 기자] 한나라당 지도부가 최근 들어 엇박자를 자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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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YTN 지분 매각 발언은 언론장악 음모” “노 정부 좌편향 정책이 방송 혼란 초래”
13자에 달하는 긴 이름만큼이나 ‘최대 격전지’가 될 거란 예상은 들어맞았다. 8일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(문방위)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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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태희·박병석 라인 가축법 물밑 타결 이어
한나라당 임태희,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이 꼬여 있는 국회 현안을 풀기 위해 또다시 해결사로 나섰다.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(左)과 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국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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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국현·김재윤 의원 체포동의안 무산될 듯
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민주당 김재윤 의원에 대한 국회의 체포 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. 한나라당은 “중죄에 대해선 구속 수사가 원칙”이라고 목소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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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“경찰청장 퇴진 관철시킬 것”
이명박 정부와 어긋난 ‘불심(佛心)’을 잡으려는 민주당의 발걸음이 재다.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(문방위) 소속 의원들은 4일 오전 조계사를 찾아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면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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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의 세상 탐사] 한나라, ‘게으른 웰빙당’ 이미지 벗어라
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. 9월 정기국회다. 이명박 정권이 내건 우파적 개혁의 장래가 판가름나는 시기다. 정권의 평판은 청와대·행정부·집권여당의 역량이 모아져 형성된다. 청와대와 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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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의 세상 탐사] 한나라, ‘게으른 웰빙당’ 이미지 벗어라
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. 9월 정기국회다. 이명박 정권이 내건 우파적 개혁의 장래가 판가름나는 시기다. 정권의 평판은 청와대·행정부·집권여당의 역량이 모아져 형성된다. 청와대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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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회 운영은 알리의 권투와 같아야 결정적 한 방 위해 지금은 잽 날릴 때”
28일 민주당 워크숍이 열리는 강원도 홍천으로 떠나는 버스 앞에 가장 먼저 나타난 사람은 12년 만에 국회로 돌아온 ‘DJ의 심복’ 박지원(사진) 의원이었다. 일찍 나온 이유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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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, 복지위서 대권 수업 … 여야 수장들은 외통위 몰려
국회는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·법사위 등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. 한나라당에서 11개, 민주당에서 6개 상임위원장을 맡았다.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공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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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저격수들, 문광위서 ‘5분 대기’
“민주당 의원들이 투사가 돼 가고 있다.”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6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. 정 대표는 “청와대의 원 구성 방해, 공안정국 조성, 언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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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 정상화 합의 “합의 깨지 말자” … 가축법 처리시간 못박아
“상임위원장 선출은 8월 26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실시한다.” “9월 5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(감사원장·대법관 후보자 임명)동의안을 처리한다.” 82일간의 국회 파행을 끝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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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하면 안 된다” 구호 뿐 … 대안 없는 민주당
#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담에서 13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. 그러자 다음날 당 의원총회는 발칵 뒤집혔다. 강경파 의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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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 구성 약속 뒤집기 이번엔 민주당이 …
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. 의총에서는 전날 원 구성에 합의한 원원내대표에 대한 성토 발언이 쏟아졌다. [사진=안성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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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홍준표 원내대표, 의원과 소통 안 해”
7월 임시국회가 ‘18대 국회 원 구성’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5일 회기를 마감한다. 하지만 청와대는 6일 신임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정국 경색이 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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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청와대 전화 한 통으로 여야 합의 깨졌다”
지난달 31일 사실상 타결을 봤던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문 서명 직전 청와대의 반대에 부닥쳐 깨지게 되자 민주당이 펄쩍 뛰고 있다. 정세균 대표는 1일 대전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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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권 ‘독도·ARF 파문’ 비판 … 한나라 일부 가세
이명박 정부 외교의 총체적 난맥상에 민주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. 외교안보라인 경질을 밀어붙일 태세다. 정세균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“외교는 외교대로 국제사회에서 수모